저녁에 양말을 벗었더니 발목 둘레에 양말 자국이 또렷하게 파여 있고, 아침보다 다리가 묵직하게 부어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오래 서 있었거나 많이 걸은 날이라면 잠깐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발목 부종이 잦고 눌린 자국이 좀처럼 펴지지 않는다면 피로만의 문제인지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목 부종은 생활습관 외에도 혈액순환, 복용 중인 약, 심장·신장·간 기능의 영향을 받습니다. 처인구 내과 진료에서는 붓는 시간대와 부위부터 확인합니다.

서 있는 시간과 짠 음식이 만드는 부종
몸을 오래 움직이지 않고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중력 때문에 체액이 다리 아래쪽에 고이기 쉽습니다. 평소보다 많이 걸었거나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날에도 수분이 몸에 머물러 발목이 부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부종은 쉬거나 다리를 높이 올려 두면 서서히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활동량이 많지 않았는데도 발목 부종이 거의 매일 되풀이된다면 언제 시작돼 얼마나 이어지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눌렀을 때 남는 자국, 함요부종
부은 발목이나 정강이를 손가락으로 몇 초 누른 뒤 뗐을 때 움푹한 자국이 한동안 남는다면 이를 함요부종이라고 부릅니다. 조직 사이에 체액이 많이 쌓였다는 뜻이어서, 양쪽 다리에 고르게 생기는지 한쪽만 두드러지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양쪽 발목 부종이 계속된다면 심장, 신장, 간 기능 같은 전신적인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어 동반 증상을 꼭 확인합니다.

신장과 심장 기능이 부종에 미치는 영향
신장은 몸속 수분과 나트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내보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수분 조절이 흐트러져 다리와 발목이 부을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나 소변 모양이 달라졌거나, 아침마다 눈두덩까지 붓는다면 신장 상태를 살펴볼 이유가 됩니다.
심장 기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다리에 부종이 생깁니다. 이 경우 계단이나 오르막에서 예전보다 숨이 쉽게 차고, 누우면 숨쉬기가 불편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한쪽만 붓는 발목, 서둘러 확인할 신호
발목 부종이 양쪽인지 한쪽인지에 따라 따져 볼 원인이 갈립니다.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프거나 열감, 피부색 변화가 함께 있다면 정맥 혈전처럼 혈관과 관련된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이 더해지면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양쪽 발목 부종이 오래 반복된다면 복용 중인 약물, 혈압, 신장·간 기능을 두루 살핍니다. 처인구 내과에서는 증상에 따라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신장·간 기능과 단백질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심장이나 혈관 상태를 추가로 평가합니다. 평소에는 짠 음식을 줄이고, 한 자세로 오래 머물지 말고, 틈틈이 걷거나 다리를 움직여 주는 것이 부종 완화에 보탬이 됩니다.
양말 자국이 남을 만큼 발목이 붓는 일은 누구에게나 가끔 생깁니다. 그러나 매일 되풀이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잘 붓는 체질로만 여기지 마시고, 붓는 시간과 부위, 쉬고 나서 빠지는 정도, 동반 증상을 정리해 처인구 내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안내를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원인과 필요한 검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진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